안녕하세요~! 아직 날씨가 많이 쌀쌀한 2월입니다. 지난번에 금강휴양림을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곳을 리뷰하려고 해요~!
휴양림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 이었어요. 금강휴양림 갈 때가 12시쯤이었는데 가는 길에 보였던 가게였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이 있더라구요. 현장검증된 맛집인 것 같아서 휴양림을 들렸다가 2시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 보았습니다.
📌 위치&주소
<산골장어앤쌈밥>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333-1 1층
산골장어&쌈밥
주차공간은 가게 앞과 옆쪽에 넓게 있었구요. 저는 점심이 지난 시간에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은 없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갔을 때의 첫 인상은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났고, 식당이 엄청 깔끔하다고 느꼈어요. 메뉴를 보니 산골장어라는 이름처럼 파김치장어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었어요. 쌈밥을 생각하고 갔어서 다음에 가족과 함께 오면 꼭 먹어봐야지 싶었습니다.
메뉴도 쌈밥은 9천원으로 합리적인 편이었고, 저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제육쌈밥2인으로 시켰어요. 원산지도 거의 국내산이라서 믿고 먹을 수 있었어요. 참게 매운탕하고, 참게장도 궁금하긴 하네요. 😊
몸 속까지 따듯하게 해주는 차 한 잔
음식이 나오기전 따듯한 차도 내어주셨는데요. 처음에는 보리차인가 싶었는데, 향이 달라서 여쭤보니 느릅나무 차라고 하셨어요. 느릅나무차는 항염효과와 위건강개선과 피부개선, 면역력 강화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해요. 날이 추워 몸이 얼어있었는데 따듯한 차를 마시니 몸도 녹고 맛도 좋아 너무 좋았어요.
제육쌈밥 2인 정식 12000원
제육쌈밥 2인 정식이 나왔습니다. 쌈밥정식이니 아무래도 반찬이 중요하겠죠? 반찬들이 정말 정갈해요. 깔끔함이 사진 속에서도 느껴지지 않나요? 모든 반찬을 고루 고루 먹게 되더라구요. 조합이 참 좋았어요.
일단 제육 고기양이 많아서 너무 좋았구요, 잡내나 냄새가 하나도 안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많이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호박을 말려서 무친 것 같은데요. 저는 시골반찬을 먹어 본 적이 많이 없는데, 여기 반찬들이 하나하나 입에 잘 맞고 너무 맛있었어요. 총각김치도 아삭하고 시골김치 맛으로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러분 이게 뭔지 아시나요~? 취나물 같기도 한데 줄기가 조금 두꺼운 거 보니 우거지 같기도 하고.. ㅎㅎ 저는 잘 몰랐는데 여쭤보니까 장녹나물이라고 하셨어요. 이 나물도 찾아보니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유효성분을 가지고있어 강력한 항산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갔다고 생각했어요. 마카로니도 맛살을 잘게 찢어 버무리셔서 새롭고 맛있더라구요. 모든 반찬이 부담없이 쑥쑥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콩자반도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콩자반이 너무 딱딱하면 전 맛이 없더라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쏙 들었던 반찬들이었어요.
밥도 좋은 쌀을 쓰시는지 뚜껑을 여니 구수한 냄새가 코 끝에 맴돌고 진기가 있어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함께 나온 청국장은 두부 듬뿍 배추 듬뿍 건더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내돈내산 후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사장님께서 신발을 싹 정리하셨더라구요. 사실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사소함에서 부터 감동을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공주에 놀러가면 N차 방문 하고 싶어요~!! 공주에서 이런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도 공주에 맛있는 맛집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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